가흥리 고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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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흥리 고분은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가흥리 430번지에 위치한 고분입니다. 2006년 12월 30일 나주시의 향토문화유산 제12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가흥리 고분의 특징:

• 전방후원분: 가흥리 고분은 앞쪽은 네모나고 뒤쪽은 둥근 형태를 가진 전방후원분(前方後圓墳)으로, 5세기 중반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이는 한반도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형성된 전방후원분 중 하나입니다.
• 일본 고분과의 관계: 전방후원분은 고대 일본 고분의 한 형태로, 가흥리 고분은 한반도와 일본 간의 고대 문화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입니다.
• 출토 유물: 옹관고분, 원통모양토기 등 다양한 토기류가 출토되었습니다. 특히, 대한문화재연구원에서 2015년 발굴조사를 통해 나주 가흥리 신흥고분을 발굴하였고, 2018년에는 발굴 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. 이 보고서에는 매장주체부 구조, 분구 축조기술, 축조 세력의 성격 등에 대한 연구 결과가 담겨 있습니다.
• 구조: 450년경에 만들어진 전방후원분으로 내부는 구덩앞트기식 돌덧널입니다.

• 나주시는 다시면 일대의 고분 유적(복암리고분군, 정촌고분, 영동리고분군, 가흥리고분 등)을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
• 2024년 5월에는 나주 정촌고분 출토 10주년을 기념하여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었으며, 이 자리에서 나주 다시고분군과 주변 유적의 연구 현황과 의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.